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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펜스 충돌' 이정후, 어깨 탈구…김하성도 손등에 공 맞고 '아찔'

등록 2024.05.13 21:46 / 수정 2024.05.1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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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정후, 김하성, 코리안 빅리거 듀오에게는 오늘이 정말 아찔한 하루였습니다. 이정후가 타구를 잡으려다 펜스와 충돌해 왼쪽 어깨에 큰 부상을 당했고, 김하성도 손목에 공을 맞았습니다.

구민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샌프란시스코 중견수 이정후가 신시내티 타자의 홈런성 타구를 잡기 위해 담장 쪽으로 몸을 던집니다.

타구는 글러브를 스쳤고, 수비수 이정후는 펜스와 크게 충돌합니다.

왼쪽 어깨가 불편한 이정후. 한동안 일어서지 못했고 결국 트레이너의 도움을 받아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습니다.

"이정후가 걸어나옵니다. 데이브 그로스너 트레이너가 같이 왼팔을 잡고 나오네요."

왼발 부상으로 최근 3경기를 쉬었다가 복귀한 첫 경기, 1회 수비 때 또다시 불의의 부상을 당했습니다.

상황은 좋지 않습니다.

밥 멜빈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감독
"이정후가 벽에 부딪쳤을 때 바로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좋지 않은 상황이었음을 감지했습니다."

정밀 진단의 과정이 남아 있지만, 어깨가 탈구된 것 같다는 구단의 발표가 나왔고, 최악의 경우 수술을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샌디에이고 김하성은 사구를 맞았습니다.

다저스 투수 뷸러의 시속 152㎞ 짜리 몸쪽 싱커를 왼 손등에 정통으로 맞았습니다.

고통을 호소한 김하성은 응급처치만 받고 이닝을 마무리했지만, 결국 공수교대 때 교체됐습니다. 불행 중 다행으로 김하성의 부상 정도는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TV조선 구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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