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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최재영 목사 12시간 檢 조사…"김 여사, 다른 선물도 받았다"

등록 2024.05.14 07:36 / 수정 2024.05.14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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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을 건네고 이를 몰래 촬영한 최재영 목사가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최 목사는 선물의 의미와 종류 등을 검찰에 설명했다고 밝혔는데, 검찰이 요구한 영상 원본 등 증거물은 "갖고 있는 게 없다"며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최수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명품 수수' 논란의 핵심 당사자인 최재영 목사가 12시간에 걸친 검찰 조사를 받고 나옵니다.

최 목사는 검찰이 명품뿐 아니라 다른 선물에 관해서도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재영 / 목사 (어제)
"모든 거, 제가 건네준 선물에 대한 의미. 어떻게 전달했으며 왜 전달했고 그런 거를 다 소상하게 설명했고"

앞서 최 목사는 김 여사가 다른 사람으로부터 "1000만원 상당의 소나무 분재를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검찰은 김 여사에게 준 명품 선물이 윤석열 대통령 직무와 관련있는지 등을 캐물었고, 최 목사는 자신의 행위가 공익 목적의 취재였다는 입장을 반복했습니다.

최재영 (어제)
"아무것도 받지 않았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당시 찍은 영상 원본과 이를 기록한 수첩 등 검찰이 요청한 자료는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청탁금지법은 공직자의 배우자가 1회 100만원, 연 300만원이 넘는 금품을 받는 걸 금지하지만, 배우자 처벌 조항은 없습니다.

검찰은 윤 대통령 부부를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한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를 20일 소환조사할 예정입니다.

TV조선 최수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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