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경제

네이버, 한숨 돌렸지만…향후 지분 매각도 '눈치보기'

등록 2024.05.14 21:04 / 수정 2024.05.14 21:07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라인야후 사태의 당사자인 네이버 측은 일단 한 고비를 넘겼다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7월 이후 지분 정리 문제가 다시 불거질 가능성도 있어 여진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지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라인야후가 일본 정부에 제출할 보고서에 '지분 매각' 내용이 빠질 거란 전망에 라인야후 한국법인인 라인플러스 직원들은 안도하는 분위기입니다.

네이버 노조 관계자
"긍정적으로 봐야겠지만 담지 않는다 확정이 된 건 아니잖아요. 확정 되기 전까지는 입장을 표명하기는 조심스러울 것 같습니다."

라인플러스 직원들을 상대로 한 경영진 설명회에서도 "안심하라"며, 고용 불안은 없을 거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라인야후 사태는 일단락됐지만, 논란의 핵심이었던 지분 조정 가능성은 여전합니다.

라인야후 지주사인 A홀딩스의 지분 절반을 보유한 소프트뱅크가 지난주 기업설명회를 통해 주주들에게 지분 조정 가능성을 언급했기 때문입니다.

일본 정부 역시 네이버의 개인정보 보안 문제를 계속 옥죄고 있어 경영권 압박이 다시 불거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위정현 / 중앙대 가상융합대학 학장
"7월 1일까진 없어도 7월 1일 이후에는 들어갈 수 있다는 얘기잖아요. 지분관계 개선이라는 행정 지도를 무효화 시켜야 돼요."

정부가 7월 1일 이후 지분 매각 문제는 기업의 자율 영역이라며 선을 그었지만, 이미 국민적 관심사가 된 라인 지분 문제를 자율로 결정하기도 부담스러워져 이래저래 네이버의 고민은 더욱 깊어질 전망입니다.

TV조선 김지아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