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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보고 듣고 말하는 AI' 탄생…올트먼 "현실이라는 게 놀라워"

등록 2024.05.14 21:34 / 수정 2024.05.14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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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AI 발전 속도가 정말 놀랍습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새 모델을 내놨는데요, 명령어 없이 자연스럽게 대화가 가능한 것은 물론 인간의 감정까지 자연스럽게 담아냈습니다.

장혁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친구가 잠을 잘 수 있도록 '로봇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하자 AI모델이 즉시 반응합니다.

GPT-4o
"로봇과 사랑에 대한 얘기요? 걱정마요. 베럿 씨, 여기로 모여보세요."

감정 표현을 극대화해달라는 요청도 자연스럽게 반영합니다.

GPT-4o
(아니, 아니 GPT야. 너가 했던 것보다 더 나아간 극대화된 감정 표현을 해줘) "이해했어요. 옛날옛날 세상이 여기와 크게 다르지 않았을 때…."

오픈AI가 새롭게 선보인 AI모델 GPT-4o의 모습입니다. 

문자로 물으면 문자로 답하던 이전 모델과 달리 음성과 영상까지 인식하는 멀티모달 AI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GPT-4o
"택시가 한 대 보여요. 도로 왼편에서 당신쪽으로 오고 있으니 잡을 준비를 하세요."

응답 반응 시간도 빨라졌습니다. 

GPT-3.5는 2.8초, GPT-4는 5.4초가 걸렸지만, 새 모델은 사람이 대화할 때 반응하는 속도와 비슷한 0.32초로 줄었습니다.

미라 무라티 /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
"사용 편의성 측면에서 실제로 큰 진전을 이룬 건 (이 모델이) 처음입니다."

대화가 끊겨도 맥락을 이해하고, 카메라로 인식한 사람의 감정까지 이해하는 모습에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영화 속 AI처럼 느껴진다', '현실이라는 게 여전히 놀랍다'고 자평했습니다.

TV조선 장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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