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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보행자 덮쳐 '악'·신호 위반 '꽝'…곳곳 차 사고에 4명 사망

등록 2024.05.15 21:23 / 수정 2024.05.15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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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일 안타까운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경북에선 석가탄신일 행사 참석 후 귀가 중이던 차량이 보행자를 덮쳐 2명이 목숨을 잃었고, 오산에선 SUV 차량이 택시와 추돌해 택시에 타고 있던 기사와 승객이 숨졌습니다.

하동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사거리 한복판에 심하게 부서진 SUV가 멈춰 서있고, 반쯤 접힌 택시에서는 소방대원이 구조 작업을 벌입니다.

오늘 새벽 0시 10분쯤 경기 오산의 한 도로에서 30대 남성이 몰던 SUV가 택시를 들이받았습니다.

백진우 / 사고 최초 신고자
"뛰어가 보니까 이미 차량에서 연기는 나고 있었고 사람은 바깥에 튕겨져 나와 있는 상태였고..."

이 사고로 택시 기사 60대 남성과 승객 30대 남성 등 2명이 숨졌습니다.

SUV 운전자도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SUV가 정지 신호를 위반하고 그대로 직진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관계자
"SUV가 신호 위반을 하면서 신호 받고 죄회전하고 있던 택시 옆구리를 들이받은 것으로..."

또 오늘 오후 경북 구미 문수사 앞 비탈길에서 SUV 차량이 보행자를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차에 있던 3명은 가볍게 다쳤지만, 보행자 4명중 2명은 숨지고, 1명은 중상, 1명은 경상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
"(사고지점이) 문수사란 절에서 그게 절 올라가는 초입에 이제 오르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오르막 그 지점이거든 급경사 45도 이상 될 것 같습니다."

경찰은 차량 브레이크 파열로 인한 사고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TV조선 하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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