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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구글, 검색·메일 등 모든 제품에 '생성형 AI' 적용…"25년만에 최대 변화"

등록 2024.05.15 21:30 / 수정 2024.05.15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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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챗GPT가 새 AI를 공개한지 하루 만에, 이번엔 구글이 생성형 AI를 출시했습니다. 앞으로 이메일 등 구글 제품 전반에 AI 도입을 예고했는데요. 인터넷 검색 시대를 연 구글이 25년 만에 최대 변화을 맞았다는 평갑니다.

윤수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컴퓨터 기기들이 놓인 책상을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하며 사용자가 질문합니다.

구글 생성형 AI '제미나이'
(소리가 나는 것을 보면 말해줘) "저는 소리를 내는 스피커가 보입니다."

구글이 개발한 인공지능(AI) '제미나이' 최신 버전으로, 동영상으로 촬영한 사물까지 인식하고 답할 수 있습니다.

구글이 이런 AI를 검색과 메일, 사진 등 구글 제품 전반에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순다르 피차이 / 구글 CEO
"이번 주에 완전히 개선된 'AI오버뷰'를 미국의 모든 사람에게 출시할 예정이며 곧 더 많은 국가에 제공할 예정입니다."

기존 구글 검색은 짧은 단어들이 포함된 웹사이트 링크를 노출시키는 데 그쳤지만 AI 검색은 긴 문장 속에서 다양한 조건들을 스스로 인식해 최적의 답변을 도출합니다.

리즈 레이드 / 구글 검색 담당 부사장
"이것은 당신의 큰 질문을 모든 부분으로 나누고 해결해야 할 문제와 해결 순서를 파악합니다."

인터넷 검색 시대를 열며 '구글링'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든 구글 검색 25년 만에 최대 변화입니다.

이메일과 문서, 캘린더, 사진첩 등에도 AI가 적용돼 문답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알아서 스케줄을 짜주는 등 비서 역할도 수행합니다.

일각에선 AI도입으로 구글 검색을 통한 외부 사이트 유입이 급감하면서 블로그 운영자 등 웹 창작자의 생존이 위태로워질 거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TV조선 윤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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