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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檢, 17일까지 주요 보직 공모…인사 '후폭풍' 이어져

등록 2024.05.16 07:44 / 수정 2024.05.16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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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여사 수사를 맡아온 검찰 지휘부가 한꺼번에 교체되면서 인사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법무부는 수사의 실무를 담당해온 차장과 부장 후보까지 공모에 나서 향후 수사가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정치권에서는 '검찰총장 패싱' 인사라며 관련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윤서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법무부의 전격적인 검사장급 인사에 불만을 드러냈던 이원석 검찰총장.

조만간 있을 검찰 후속 인사도 자신의 통제 밖에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원석 / 검찰총장 (14일)
"(후속 인사 언제쯤 하실 계획이신지도 궁금해 하는데요) 제가 알 수 없는 문제입니다.“

법무부는 차장 검사단에 이어 부장급 인사 공모를 시작했는데, 김건희 여사 관련 수사를 지휘하는 중앙지검 1차장과 4차장 후임 인사에 따라 파장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특히 '명품 수수 논란' 전담 수사팀장인 형사1부장과 '도이치모터스 사건'을 맡은 반부패 2부장이 부임 8개월 만에 교체될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다 바뀌면 검찰과 법무부 간 인사 갈등이 표면화될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민주당 측은 과거 '총장 패싱'에 반발했던 윤석열 대통령이 정작 김 여사 수사를 두고는 '패싱 인사'를 했다며 비판했습니다.

여권에서도 검찰 수사라인 교체는 윤 대통령이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했던 김 여사 관련 사과 기조와 어긋날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TV조선 윤서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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