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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임 중앙지검장 "김여사 소환 충분한 조치 할 것…'친윤' 동의 안해"

등록 2024.05.16 21:12 / 수정 2024.05.16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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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여사 명품 수수 논란 수사를 지휘할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출근길에 자신의 생각을 밝혔습니다. 이 지검장은 김 여사 소환조사 가능성을 묻자, 필요한 만큼 충분히 하겠다고 했고, '친윤 검사'란 말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며, 야당이 제기하는 봐주기 수사 주장에 선을 그었습니다.

안혜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이 첫 출근길에 취재진 앞에 섭니다.

이원석 검찰총장이 인사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상황을 의식한듯 긴장한 표정이 역력합니다.

이 지검장은 김 여사 수사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른 수사를 강조하며 소환조사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이창수 / 서울중앙지검장
"(김건희 여사 소환 조사도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제가 업무를 빨리 파악해서 수사에 필요한 충분한 조치들은 취할 생각입니다"

'친윤 검사'라 봐주기 수사를 할 것이라는 야당 공격에 대해선 '정치적 프레임'이라고 맞받았습니다.

이창수 / 서울중앙지검장
"정치권에서 쓰는 용어에 대해선 동의할 수 없습니다."

이 지검장은 취임사에서 이원석 총장이 지난 2일 야당을 겨냥해 사용한 '사법의 정치화'를 거의 그대로 인용했습니다.

이창수 / 서울중앙지검장 (오늘 취임식)
"정치의 사법화, 사법의 정치화가 심각한 상황에 이르러 법치주의가 위기에 빠져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습니다."

이원석 총장과 이 중앙지검장은 오늘 총장 주최 오찬에서 바로 옆자리에 앉았습니다.

TV조선 안혜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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