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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檢, 문다혜에 송금 의혹 前 제2부속실 비서관 소환조사

등록 2024.05.17 21:14 / 수정 2024.05.17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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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 의혹' 수사 확대


[앵커]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단골 디자이너 딸인 양 모 씨와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 사이에 수상한 금전 거래가 있었다고 어제 단독보도 전해드렸는데요. 그런데, 딸 다혜 씨가 양 씨와 같은 부속실 소속이던 전 청와대 춘추관장과도 금전거래를 했습니다. 검찰은 자금 출처 등을 조사하려 했지만 이들이 아예 소환에 응하지 않거나, 침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혜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2일 더불어민주당 당선인들은 문재인 청와대 유 모 전 비서관과 양 모 씨가 압수수색을 당했다며 검찰을 비판했습니다.

이기헌 /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지난 12일)
"유 모 씨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과 수백만 원 상당의 금융거래를 했다는 이유만으로 소환 통보 한 번 없이 이른 아침 주거지 압수수색을 당했습니다."

검찰이 문 전 대통령 딸 다혜씨에게 돈을 건넨 이유로 소환조사한 유 씨는 문재인 청와대에서 2019년 1월까지 제2부속비서관을, 이후엔 춘추관장을 지냈습니다.

두 번의 대선에서 김정숙 여사 수행을 전담할 정도로 지근 거리에서 보좌했던 인물입니다.

다혜씨에게 송금한 또다른 인물인 양씨는 김정숙 여사 단골디자이너의 딸로, 청와대에서 김 여사 일정과 의전을 담당했습니다.

양 모 씨 가족
"비서로 있으면서 여사님 코디네이터죠. 의상 입고 뭐 이런 거. 스케줄 일정 봐주고."

검찰은 지난 2월 이들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소환 통보를 했지만, 양 씨는 소환을 거부해 출국 정지했습니다.

유 전 비서관은 소환조사에는 응했지만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V조선 안혜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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