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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일당 9억6천만원' 호날두, 세계 스포츠 스타 수입 1위…'오일머니'의 위력

등록 2024.05.17 21:49 / 수정 2024.05.17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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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스포츠 선수 수입 순위'를 공개했습니다. 1·2위 모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차지해 '오일머니'의 위력을 입증했습니다.

구민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빠른 돌파와 정확한 슈팅. 서른 아홉 나이에 사우디리그에서 활약 중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올해 '전 세계 스포츠 선수 수입 순위' 1위에 올랐습니다.

호날두는 지난 1년 동안 2억 6000만달러, 우리 돈 3512억원을 벌어 들였습니다.

일당으로 계산하면 무려 9억 6000만원이나 됩니다. 구단에서 받은 돈이 2억 달러, 광고 계약으로 6000만 달러를 벌었습니다.

2위는 사우디 프로골프 리브(LIV)에서 활동 중인 욘 람이 차지했습니다.

사우디 국부펀드의 막강한 자금을 앞세운 사우디 프로축구와 프로골프가 미국의 스포츠 선수들을 제치고 나란히 랭킹 1, 2위를 차지한 겁니다. 

네이마르, 벤제마까지 더하면 수입 순위 상위 10명 안에 사우디에서 뛰는 선수는 4명이나 됩니다.

'축구의 신' 메시가 3위, 살아 있는 농구 전설 르브론 제임스는 4위에 올랐습니다.

사우디 오일머니의 위력이 대단하지만, 전체 50위까지 순위를 넓혀보면 여전히 미국이 세계 최대의 스포츠 시장입니다. 

상위 50명 중 74%가 미국에서 뛰고 있습니다.

종목별로는 농구가 19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미식축구가 11명, 축구 선수는 8명이 전부입니다.

메이저리그 야구 선수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는 야구 선수 중 가장 높은 13위를 기록했습니다.

TV조선 구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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