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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野텃밭에서도 '秋 패배' 여진 일자…이재명 "새로운 정당 역사 열어가" 진화 시도

등록 2024.05.18 19:04 / 수정 2024.05.18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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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국회의장 후보 경선 결과를 둘러싼 당내 잡음이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 일부 강성 지지자들은 오늘 5.18 기념식장에서 '왜 제대로 투표하지 않았느냐’며 호통을 치기도 했습니다. 여진이 지속되자 이재명 대표가 직접 진화에 나섰습니다.

최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5·18 기념식이 끝난 뒤 민주당 당선인들에게 호통치는 소리가 들립니다.

"아니, 투표를 잘 했어야지!"

22대 국회 전반기 의장 후보로 추미애 당선인이 아니라 우원식 의원이 선출된 데 불만을 표시한 겁니다. 

당원 게시판엔 "우 의원을 뽑은 의원들을 색출하자"며 탈당하겠다는 글도 계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앞서 강성 친명모임인 '더민주혁신회의'는 "다음 대선을 위해 단결하자"는 취지의 입장문을 내기도 했습니다.

의장 경선을 둘러싼 내홍이 끊이질 않자 이재명 대표가 진화에 나섰습니다.

이 대표는 "민주당 당원이 전세계에서 가장 많다"며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세계적인 첫 길을 열고 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현상들을 맞닥뜨리게 됩니다. 이번 의장 선거에서 일부 나타난 것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추진해달라'는 당원 요구에 대해서도 서로 다름을 인정하자고 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현상에 대한 의견은 다양할 수 있습니다. 방법도 다양할 수 있고 길도 다양할 수 있죠"

총선 이후 처음으로 광주를 찾은 민주당 지도부는 내일 대전을 방문하고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이 열리는 오는 23일엔 봉하마을과 부산을 찾습니다.

TV조선 최원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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