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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뚝섬한강공원이 '시민정원'으로…10월까지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최

등록 2024.05.20 08:35 / 수정 2024.05.2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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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광진구에 있는 뚝섬한강공원이 시민을 위한 대정원으로 변신했습니다. 서울시가 역대 최대 규모의 국제 정원 박람회를 가을까지 개최하는 건데요.

현장을 고승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하나 둘 셋!"

흰 천을 당기자 푸른색 물망초로 가득찬 정원이 등장합니다.

납북자와 억류자, 국군포로를 상징하는 '세송이 물망초'로 정원을 꾸민 겁니다.

서울시는 지난 16일부터 '서울, 그린 바이브'를 주제로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열고 있습니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 2015년부터 열린 서울정원박람회를 국제행사로 확대한 것으로, 한강을 배경으로 열리는 정원박람회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서울 시민들이 다 와서 즐길 수 있는 형태의 명실공히 글로벌 수준의 정원 박람회가 이렇게 준비가 된 셈입니다."

제 뒤로는 장미 정원이 꾸며져 있는데요, 이곳을 비롯해 76개의 다양한 컨셉의 정원을 오는 10월 8일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총 1만460 제곱미터, 약 6만평에 달하는 뚝섬 한강 부지를 다양한 정원으로 가꾸기 위해, 국내외 정원전문가 10팀과 친환경 사회공헌 기업 17곳을 비롯해, 서울대공원과 서울식물원 같은 유관 기관과 정원 분야 전공 학생, 시민 등이 참여했습니다.

화창한 날씨에 다양한 정원을 거니는 시민들은 모처럼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김경태 / 서울시 영등포구
"아이도 꽃 보니까 너무 좋아하는 것 같아서 저희도 덩달아서 기분 되게 좋아지는 것 같아요."

서울시는 정원박람회와 연계해 오는 10월에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와 코리아가든쇼, 국제학술행사 등도 개최할 예정입니다.

TV조선 고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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