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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전당대회 룰 '민심 20% 이상' 반영 가닥…'백서 논란' 조정훈 "당대표 불출마"

등록 2024.05.20 21:18 / 수정 2024.05.20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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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이 당대표를 뽑을 때 민심을 20% 이상 반영할 것으로 보입니다. 총선백서특위 위원장이면서 당대표 선거에 나올 수도 있다고 했던 조정훈 의원은,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공정성 논란을 의식한건데, 이채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전당대회 시기가 7월 셋째주에서 넷째주 사이로 좁혀졌습니다.

휴가철인 7월말 8월초가 되기 전에, 그리고 8월 중순으로 예상되는 민주당에 앞서 당대표를 뽑겠다는 겁니다.

성일종 / 국민의힘 사무총장 (오늘, YTN라디오 <뉴스킹>)
"휴가 시즌에는 아무래도 좀 흥행이나 국민의 관심도가 좀 떨어지죠. 그런 걸 좀 고려해서 7월 중에"

논란인 '전당대회 룰' 변경을 위해선 이르면 이달 중으로 변경 여부를 확정해 당헌을 바꿔야 합니다.

비대위 내부에선 "현재 당심 100%인 전대 룰에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20~30% 수준으로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도부와 만난 당 상임고문단도 민심 반영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정의화 / 국민의힘 상임고문단 회장
"(우리 당이) 대변혁을 해서 발상의 전환을 하지 않으면 영속하기 힘들 수 있다"

전당대회 출마 의사를 내비쳐 '심판이 선수로 뛰냐'는 비판을 받은 조정훈 총선백서 특위위원장은 전대 불출마를 선언하며 의도와 목적이 왜곡되지 않도록 집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다만 총선백서 특위 활동이 '한동훈 책임론'을 부각하려 한다는 논란을 불러왔던 만큼 백서 발행시기를 전당대회 이후로 미루는 방안도 검토 중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TV조선 이채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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