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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 대통령 10번째 거부권…野 "탄핵 사유" 반발

등록 2024.05.22 07:35 / 수정 2024.05.22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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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해병대원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10번째 거부권 행사입니다. 야권은 위헌적 권한 행사라고 강력 반발하며 대규모 장외 집회를 예고했습니다.

이태형 기잡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이 해병대원 특검법에 재의요구권, 즉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야당이 강행처리한 법안이 정부에 이송된 지 2주 만으로, 윤 대통령 취임 후 열 번째 거부권 행사입니다.

정진석 / 대통령 비서실장(어제)
"여야가 수십 년 간 지켜온 소중한 헌법 관행을 파기하는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등 6개 야당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거부권 행사에 반발했습니다.

"특검법 거부권을 거부한다 (거부한다! 거부한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윤 대통령의 특검 거부를 비난했습니다.

이재명 / 민주당 대표(어제)
"윤석열 대통령은 범인이라는 것을 스스로 자백한 것 맞습니까"

조국혁신당은 탄핵까지 거론했습니다.

조국 / 조국혁신당 대표(어제)
"거부권을 행사하는 것은 '위헌적'입니다.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야권은 이번 주말 서울역에서 대규모 장외 집회 개최를 예고했습니다.

이와 함께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는 재의결 투표를 추진할 계획인데, 재의결이 불발돼도 22대 국회 시작 즉시 해병대원 특검법을 1호 법안으로 발의할 방침입니다.

TV조선 이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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