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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트럼프, '제국' 표현 썼다가 혼쭐…바이든 "히틀러의 언어"

등록 2024.05.22 08:45 / 수정 2024.05.2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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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대통령, 조 바이든 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 운동 동영상에서 나치 독일의 제3제국(the Third Reich)을 연상시키는 '제국(Reich)'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논란에 휘말렸다.

'도널드 트럼프가 (대선에서) 이긴 뒤에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를 주제로 한 30초 분량 동영상에는 통일된 제국의 탄생으로 산업 경쟁력이 크게 증가했다'는 문장이 포함돼 있다.

제국(Reich)라는 단어는 독일어로 제국을 의미하는 단어지만, 통상적으로 나치 독일의 제3제국을 의미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가 4개월 전에도 '트럼프가 좀 좋은 일도 했다'고 말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미국이 아닌 히틀러의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선거캠프가 만든 영상이 아니다"고 했던 트럼프 진영은 논란이 커지자 영상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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