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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野 워크숍 "500만명 당심이 곧 중도층 반영"…일시귀국 김경수, 文 예방

등록 2024.05.22 21:10 / 수정 2024.05.22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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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은 밖으로는 여권을 압박하면서 안으로는 22대 당선인 워크숍을 통해 결속을 다졌습니다. 특히 당원들의 권한을 강화하고, 이들의 뜻을 반영하는 '당원주권국'을 중앙당에 신설하겠다고 합니다.

최근 국회의장 후보 선거에서 강경파가 지지하던 추미애 당선인이 탈락한 게 계기가 됐는데, 어떻게 하겠다는건지, 장세희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국회의장 선거 후폭풍으로 강성 당원들의 탈당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열린 민주당 당선인 워크숍의 화두는 단연 '당원권 강화' 였습니다.

당선인들은 500만명에 달하는 당원들의 생각이 곧 중도층 민심이라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윤종군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당원이 500만 명 달하고요. 당원들이 한 당에 소속돼서 의견을 내고… 이런 것을 집단지성으로 보지 않으면 도대체 누구를, 어디를 집단 지성이라고 할 것이고, 누구를 중도층이라고 표할 수 있는지."

조를 나눠 진행된 분임 토의 순서 때도 당원들의 권한 강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이 오갔습니다.

민주당은 '당원 주권국'을 당내에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당원들의 의견을 더 반영하기 위한 전담조직을 만들겠다는 겁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
"(김윤덕 사무총장이) 당원국을 하나 만들자 그런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 당원과 소통하는 전담 당직자가 없다."

원내대표와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 권리당원 의견을 10%, 20%를 넘어 50%까지 반영하자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양문석 /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당선인 (어제)
"우리당 의장을 뽑을 때 똑같이 국회의원 50% 권리당원 50% 하면 왜 안돼? 그 권리 50% 안에서 또 경쟁하면 되는 거잖아요."

이런 가운데 영국에서 일시 귀국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는 오늘 문재인 전 대통령과 만나 2시간 가량 환담을 나눴습니다.

내일은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하는데 이 자리에서 이재명 대표와도 만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TV조선 장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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