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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침에 한 장] 후지산을 가려라

등록 2024.05.23 08:23 / 수정 2024.05.2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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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렌즈에 담긴 순간 그 의미를 짚어보는 시간이죠. 사진기자가 선택한 아침에 한 장입니다. 오늘은 조선일보 사진부 이태경 기자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볼 사진은 어떤 건가요?

[기자]
일본 후지산 인근 마을에서 벌어진 일에 관한 사진입니다. 무슨 일인지 현장 모습 사진으로 만나보겠습니다. 일본 야마나시현 후지카와구치코 마을인데요. 한 편의점 뒤로 후지산이 보입니다. 이 장면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이 SNS를 타고 입소문이 나면서 SNS 사진 명소가 되었는데요. 이제는 이런 모습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습니다.

[앵커]
무슨 일이 있길래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는 건가요?

[기자]
네 이 편의점은 일본 오버 투어리즘의 상징처럼 여겨졌는데요. 관광객이 몰리면서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커지고 쓰레기 무단 투기, 사유지 침범 등의 문제가 제기 됐습니다. 결국 이런 문제들 때문에 조망을 차단하는 검은 가림막이 설치됐습니다. 마을은 경비원을 배치하고 표지판을 설치했지만 효과는 미미했다며 가림막을 설치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아쉬운 마음이 들 수 있지만 안전을 위한 조치는 잘 따라야 겠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에 한 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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