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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휴대전화 압수에 화가 나 '탕'…부모·여동생 살해한 브라질 10대

등록 2024.05.23 09:17 / 수정 2024.05.2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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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 부모에게 휴대전화를 압수당하자, 총으로 살해한 10대 청소년이 경찰에 자수했다.

현지시간 22일 G1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상파울루에 거주하는 16세 소년은 지난 17일 집에서 아버지와 어머니, 여동생을 살해했다.

부모가 휴대전화와 노트북을 압수한 것에 화가 난 것이 이유였다.

소년은 부모를 살해할 것을 결심한 후, 경찰인 아버지의 권총을 사용해 범행을 저질렀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여동생과는 사이가 좋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아버지를 살해한 뒤, 퇴근 후 돌아올 어머니를 살해할 때 방해가 될 것 같단 이유로 살해한 것으로 전해진다.

범행 3일이 지나고 소년은 경찰에 자백했고 현재는 조사를 받고 있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소년은 브라질 소년원에 수감됐고, 청소년 정신 감정 평가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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