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보험회사 당기순이익이 금융자산 손실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오늘(23일) 발표한 '2024년 1분기 보험회사 경영실적(잠정)'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보험회사(생보사 22개·손보사 31개) 당기순이익은 4조8443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1.1% 줄었다.
손해보험사 당기순이익은 2조96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4% 늘었지만, 생명보험사 순이익은 1조87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8% 줄었다.
보험 손익이 증가했지만, 금리 상승에 따른 금융자산 평가 손실 등의 영향으로 투자 손익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전체 보험사의 총자본은 1222조6000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0.2% 감소했다.
금감원은 작년 시행된 새 보험회계기준(IFRS 17)과 금융환경 변화에 따른 보험회사 손익 변동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주요 리스크 요인에 대한 상시 감시를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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