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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盧 15주기 추도식에 정치권 집결…이재명·조국·김경수 文과 회동

등록 2024.05.23 21:14 / 수정 2024.05.23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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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 노무현 대통령이 세상을 떠난 지 15년이 흘렀습니다.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추모식에는 영국에서 유학 중이던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도 참석했습니다.

참배 전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 이재명 민주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함께 점심식사를 했는데, 어떤 이야기를 주고받았는지 최민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김해 봉하마을이 노무현 전 대통령 15주기를 맞아 노란 물결로 물들었습니다.

여야 주요 정치인들의 발길도 이어졌습니다.

"이재명! 이재명!"

여야 대표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노무현 정신'을 계승해야 한다고 말했지만, 강조한 지점은 각기 달랐습니다.

국민의힘 황우여 비대위원장은 노무현 정신은 '통합과 상생'이라고 했지만,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합의를 위해 노력해야 하지만 국민이 위임한 권력이 마지막 결정을 하는 것" 이라고 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이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영국 유학 중 잠시 귀국한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노 전 대통령 사저로 불러 점심 식사를 함께 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미래가 나아가야 될 길, 현 시국의 어려움. 이런 점들에 대한 걱정 우려를 함께 했단 말씀"

조국 대표는 "두 정당의 공통 공약이 많으니 연대해 성과를 빨리 내라"는 당부가 있었다고 했습니다.

친문 적자로 꼽히는 김 전 지사 역할론에 대해선 즉답을 피했습니다.

조국 / 조국혁신당 대표
"사면 복권 해줄 사람은 용산 아닙니까? 용산에 한 번 물어보시죠."

김 전 지사도 말을 아꼈습니다.

김경수 / 前 경남도지사
"연말쯤 아마 귀국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현재로서는 열심히 공부하는 게"

김 전 지사가 완전 귀국 예정인 올해 말쯤 복권 문제가 야권에서 대선의 주요 이슈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TV조선 최민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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