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시대에 최고 호황을 누리고 있는 엔비디아가 또 한번 깜짝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엔비디아에 AI용 반도체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도 주가가 사상 처음 20만 원을 돌파했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공지능, AI 반도체 선두주자 엔비디아. 올해 1분기 깜짝 실적을 내놨습니다.
매출 260억 440만 달러로 지난해 대비 262% 늘었고, 영업이익도 1년만에 8배 급증했습니다.
신제품 출시로 앞으로 전망이 더 밝다고 자신했습니다.
젠슨 황 / 엔비디아 CEO
"이제 우리는 소프트웨어를 만들기 위해 컴퓨터를 사용하여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실적 발표 후 엔비디아 주가는 6% 오르며 시가총액 2위 애플에 한발 더 다가섰습니다.
실적으로 독보적인 경쟁력을 다시 입증한 엔비디아.
다른 빅테크들은 장기적으론 AI반도체 자립을 꿈꾸면서도 일단은 엔비디아 칩 확보를 위해 협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사티아 나델라 / 마이크로소프트 CEO
"엔비디아와 깊은 파트너십으로 시작됩니다. 하드웨어 혁신과 시스템 소프트웨어 혁신 모두에 걸쳐 협력관계를 유지할 것입니다."
엔비디아에 고대역폭 메모리, HBM을 독점 공급하는 SK하이닉스 주가도 엔비디아 효과에 힘입어 사상 처음 20만원을 돌파했습니다.
김양팽 /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
"앞으로는 그런 기업들(HBM 사용 기업)을 누가 고객으로 선점하느냐가 시장에서 큰 변화를 이끌어내는 요인이 되지 않을까 그렇게 보여집니다."
도전자 입장이 된 삼성전자는 최근 반도체 수장을 바꾸고, 차세대 HBM 양산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TV조선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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