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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음주운전' 김호중 구속 기로…오늘 서울 공연은 불참

등록 2024.05.24 07:38 / 수정 2024.05.24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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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음주-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씨가 예정대로 오늘 영장실질심사를 받습니다. 앞서 김씨 측이 공연을 이유로 구속심사 연기를 요청했지만,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김씨와 소속사 관계자는 오늘 오전 법원에 출석할 예정인데요. 잇따르는 비난 속에도 어제 공연을 강행했던 김씨는 오늘 공연에는 출연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김창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수 김호중씨 공연 현장 판매 입장권을 사려는 팬들 줄이 늘어섰습니다.

공연시간에 늦을까 발걸음을 서두르기도 합니다.

김씨는 음주운전과 뺑소니 혐의로 수사를 받는 상황에서도 공연을 강행했고,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공연을 마쳤습니다.

오늘도 이틀째 공연이 열리지만, 김씨는 출연하지 못 하게 됐습니다.

김씨와 소속사 관계자 등 3명이 오전 11시30분부터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때문입니다.

김씨 측은 법원에 공연 출연을 이유로 구속 심사 연기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소속사 측은 "해외 출연자들이 입국한 만큼 공연은 예정대로 하게 해달라는 취지였다"고 밝혔습니다.

김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4가지인데 핵심은 위험운전치상입니다.

음주로 정상 운전이 곤란한 상태일 때 적용되는데, 사고 당일 김씨가 마신 술의 양을 두고 양측이 공방할 전망입니다.

검찰은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로 구속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장 실질심사 결과는 이르면 오늘 오후에 나올 예정입니다.

TV조선 김창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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