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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VIP 격노' 녹취에 野 "尹 특검 거부 이유 드러나"…與 "공수처 수사 잘 하고 있단 것"

등록 2024.05.24 21:13 / 수정 2024.05.24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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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은 이 녹취를 고리로 '해병대원 특검법'이 필요하다는게 확인됐다며 총공세를 폈습니다. 수사 외압이 사실이면 대통령을 탄핵할 수도 있다고 주장합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만든 공수처가 오히려 수사를 잘하고 있는 셈이라며 특검이 필요없다는 걸 확인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최민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공수처가 이른바 'VIP 격노' 녹취 파일을 확보한 걸 두고 '대통령이 해병대원 특검법을 거부한 이유'가 드러났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종면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왜 해병대원 특검법을 거부했는지 명확해졌습니다. 특검을 통해 감당하기 어려운 결과가 드러날까 두려운 것이 아니겠습니까."

특검을 할 이유가 더 확실해졌다며 여당을 향해 특검법에 찬성하라고 압박했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탈표가 아니고 양심표라고 하는 게 맞습니다. 불의한 권력의 나쁜 결정에 순종할 것인지 결정할 때입니다."

민주당 등 야권 6개당은 다음주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결을 앞두고 내일 오후 서울역 앞에서 대규모 장외집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공수처가 수사를 제대로 하고 있어 확보한 거 아니냐'며 특검 도입은 필요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전주혜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공수처가 지금 수사를 제대로 하고 있잖아요 뭐 이런 것까지 수사를 하고 있고 국민들이 궁금해하시는 부분에 대해서"

민주당이 당력을 쏟아 신설한 공수처를 이제와 못 믿겠다는 건 자기모순이라고도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주말 내내 지도부를 중심으로 28일 본회의 참석 독려에 나설 계획입니다.

TV조선 최민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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