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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野 7당, '해병대원 특검법' 대규모 장외집회…與, 이탈표 단속

등록 2024.05.25 14:37 / 수정 2024.05.2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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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 탄핵'까지 거론하며, 해병대원 특검법 처리를 압박해온 더불어민주당이 이번에는 범야권 정당들과 함께 거리로 나왔습니다. 총선 이후 첫 대규모 장외집회인데요. 다음주 국회 본회의에서 특검법 처리를 위해 여론전에 나선 겁니다.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은, 여당에선 네 번째로, 특검법안에 찬성 의사를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주말 동안 이탈표 단속에 나선 상황인데, 취재기자 연결해서 현재 상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윤동빈 기자, 지금 장외집회가 시작됐습니까?
 

[리포트]
네 잠시뒤 오후 3시부터 서울역에서 해병대원 특검법 통과를 촉구하는 대규모 장외집회가 열립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특검법의 재의결을 앞두고, 지난 총선 이후 처음으로 장외 공세에 나서는 겁니다.

오늘 집회에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권 정당 7곳과 시민단체들이 참석하는데요.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대표와 22대 국회 당선인들이 총출동합니다.

개혁신당은 해병대원 특검법 처리에는 찬성하지만, 거리정치에는 동의하기 어렵다며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야권은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해병대원 특검법을 재의결할 계획인데, 통과되지 않을 경우 22대 국회에서 곧바로 특검법안을 재추진하겠단 방침입니다.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은 해병대원 특검을 "당당하게 받아야 한다"며 사실상 찬성 의사를 밝혔습니다.

안철수, 김웅, 유의동 의원에 이어 네 번째로 찬성 의사를 밝힌 여당 현역 의원입니다.

추가 이탈표가 예상되면서 여당은 막바지 표 단속에 나섰습니다. 전현직 지도부가 직접 나서 의원들에게 전화를 돌리며 28일 본회의 참석 여부를 챙기고 있습니다.

여당은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타지마할 방문 논란과 관련해 22대 국회에서 특검 추진을 검토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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