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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양현종 역투 빛났다…KIA, 두산 연승 멈춰세우고 선두 수성

등록 2024.05.25 19:39 / 수정 2024.05.25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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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선두 자리가 위태로웠던 KIA가 2위 두산의 6연승을 저지하며 1위 자리를 지켜냈습니다. 선발 양현종 선수가 위기의 KIA를 구했습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 개장 이후 시즌 최다인 11번째 만원 관중이 들어찼습니다.

홈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등에 업은 KIA가 1-0으로 앞선 3회, 선두타자 이창진의 2루타로 득점 기회를 만듭니다.

다음 타자 김도영도 안타를 날렸는데, 두산의 허를 찌르는 주루플레이가 빛났습니다.

수비 과정을 틈타 재빠르게 2루로 뛰며 두산의 베테랑 포수 양의지의 실책을 유발했습니다.

추가 득점에 성공한 KIA는 하위 타선의 화력이 폭발하며 3회에만 5점을 쓸어담는 '빅이닝'에 성공했습니다.

마운드에선 양현종이 펄펄 날았습니다. 89개의 공을 던지며 7이닝 비자책 1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봉쇄했는데, 4회 강타자 김재환을 돌려세운 탈삼진으로 '대투수'의 면모를 제대로 입증했습니다.

6-2 KIA의 승리. 4연패 탈출은 물론, 2위 두산의 맹추격을 뿌리치며 선두 자리를 지켜낸, 귀중한 승리였습니다.

양현종 / KIA 투수
"직구가 컨트롤이 됐다고 생각을 해서 공격적으로 피칭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잠실야구장에선 LG의 화력이 폭발했습니다. 2회에만 5점을 쓸어담은 LG는 5회 포수 박동원의 석점포까지 더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3연승의 LG는 4위로 등극했습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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