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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초대석] 김영록 전남지사 "국립의대, 전남도민 30년 염원"

등록 2024.05.27 08:51 / 수정 2024.05.2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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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국립의과대학이 개설돼 있지 않습니다. 그만큼 국립의대 신설이 이 지역의 30년 숙원 사업인데, 박건우 기자가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직접 만나서 국립의대를 포함한 지역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Q. 전라남도 국립의대 유치는 전남의 30년 숙원 과제입니다. 현재 추진 상황은 어떻게 되는지요?

A. 전라남도 도민들은 30년 동안 국립의과대학이 '있어야 한다 있어야 한다' 이렇게 염원을 해왔어요. 그래서 저희는 지금 현재 어느 대학으로 할 건지 그 부분을 선택을 하기 위해서 공모에 의한 추천 방식으로 지금 선정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이 용역 대행기관, 공신력이 있는 용역 대행 기관을 통해서 절차를 밟도록 하기 위해서 용역기관 선정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거기에 따라서 이 평가하고 심사해서 어느 대학으로 할 건지를 정할 건데요. 저희들이 우리 도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결국 의과대학 자체는 어느 대학으로 할 수밖에 없잖아요. 지금 목포대, 순천대가 있는데 지금 현재 목포대는 용역 공모에 참여하겠다, 이렇게 의사를 밝히고 있고 순천대 쪽은 아직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공모 과정에서 많은 의견을 들어서 잘 원활하게 여론을 수렴하고 보완 대책까지 양쪽 다 어느 대학이 되든지 서운하지 않는 그런 프로그램을 만들겠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양 지역이 굉장히 이 문제로 뜨겁게 달아올라 있어요. 그런데 조금 자제를 하시고 어느 대학이 되더라도 '그래 우리는, 그래 만족할 수 있어' 이렇게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Q. 저출산 고령화 문제가 심각합니다. 인구 소멸을 막기 위한 대책은 무엇이 있겠습니까?

A. 전라남도가 출산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이기는 하지만 인구 유출이 많단 말이에요. 그래서 인구 소멸 시군이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지역이에요. 금년을 지방소멸 위기 극복 원년이다, 이렇게 해서 우선 젊은 청년들한테는 1만 원 주택을 제공하면서 청년들이 전라남도를 떠나지 않고 전라남도 계속 정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도록 이렇게 하고 있고 그 다음에 저희들이 출생 수당을 지금 현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라남도 출생 수당 10만 원, 시군 출생수당 10만 원 그래서 매월 20만 원씩을 신생 출생아에 대해서 0세부터 17세까지 18년간 지원하는 프로그램인데요. 1년에 그러면 2320만 원 받아요. 그런데 이제 시군까지 하면 4620만 원, 4600만 원 그렇게 받는 거고 세 자녀까지 하면 1억3000만 원 정도까지 받는 그런 효과가 있는데요. 17년간 쭉 누적돼서 한 10조 가까이 들어가는데 그렇기 때문에 큰 예산 부담이 없다 이겁니다.

Q. 최근 전남특별자치도 설치를 구상 중이라고 들었습니다. 어떻게 추진하고 계신지요? 

A. 지금 민선 8기까지 됐는데 무늬만 지방자치다, 그래서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실질적인 권한이 없습니다. 예를 들면 뭐 농업 진흥 지역을 좀 해제를 한다든지 그린벨트 지역을 조금 일부라도 좀 더 해제해서 지역 발전 방향이 민생 방향에 맞춰서 할 수도 있잖아요. 그런 권한들이 너무 제한이 되어 있기 때문에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그런 권한들을 대폭 규제 완화 차원에서도 또 권한을 지방에 준다는 차원에서도 대폭 권한을 재획정해서 맞춤형 권한을 지방에 줘야 한다, 이런 재정 권한도 지방에도 획기적으로 줘야 되고 그럴려면 예를 들면 우리 '지방소멸 위기 극복 특별자치도'를 통해서 이런 행정 권한 재정 권한을 대폭 좀 지방에 확대해 달라, 그런 차원에서 전라남도가 꼭 특별자치도가 되고 싶다는 것보다도 먼저 시범적으로 이렇게 한 번 멋지게 한번 해보고 그렇게 하는 게 좋다 이러면 전국적으로 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이런 면에서 전라남도 먼저 특별자치도부터 먼저 해 보겠다, 그것도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서 전라남도가 시범적으로 먼저 하면서 잘 되면 전 시도에 다 똑같이 적용이 돼야죠.

Q. 전라남도 관광 활성화 방안은 어떻게 되는지요?

A. 전라남도가 자연 생태 자원, 문화 역사 자원 이런 게 굉장히 뛰어나고 전라남도 와서 이렇게 다녀보면 어머니 품 같이 힐링이 된다, 그리고 음식도 세계적인 지금 K-푸드가 뜨고 있지만 전라남도가 음식의 본고장이고 어머니 손맛 전라남도 이렇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전라남도는 관광 문화 측면에서도 굉장히 잠재력이 풍부한 지역 아니겠습니까? 남해안 지역을 관광 벨트화해서 함께 제주도와 함께 묶어서 세계적인 관광벨트로 만드는 게 맞다, 그렇다면 전남, 광주, 부산, 울산, 경남 5개의 시도가 남해안 관광 남북권 관광 벨트를 구성해서 함께 하자 지금 이렇게 하고 있는데요. 그걸 정부가 지금 광역 남북권 관광 개발 사업으로 3조 프로젝트로 추진을 해 주고 있어요. 우리 전라남도가 그걸 주도적으로 역할을 해서 그걸 따내서 전라남도는 3조 중에서 1조3000억 원 정도의 관광 개발 사업을 추진을 하고 있습니다.

Q.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은 전남의 주요 전략 사업이라고 들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과 전망은 어떻게 되는지요?

A. 앞으로는 우주 경제 시대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고 지난 3월에 대통령께서 우주 경제 시대 비전 선포를 했거든요. 그래서 전남이 맡은 역할은 고흥우주 발사센터를 중심으로 해서 우주 발사체 산업 클러스터를 육성하는 그런 지역적인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주 발사체 하면 이렇게 발사체가 굉장히 대형으로 크잖아요. 그게 30만 개의 부속품이 들어간다고 그래요. 그래서 우주 발사체 클러스터 사업이라는 것은 발사체 부속품에 관련된 또 그걸 조립해서 최종 조립해서 발사할 수 있게까지 하는 거죠. 그래서 이제 저희 고흥 우주 발사체 산단 그러니까 산단을 통해서 그런 발사체 연관 산업들을 육성을 하는 거고요. 그 국가산단으로 예타 면제까지 받았습니다. 우리도 고흥에 그러니까 우주 사이언스 파크까지 건설해서 교육과 체험, 관광까지 겸할 수 있는 그런 데까지 지금 염두에 두고 있어서 그렇게 해서 1조3000억 원 규모의 우주 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육성 계획을 지금 정부가 세우고 있고 전라남도도 이런 면에서 적극 뒷바라지를 하고 있습니다. 네 지사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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