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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일중 정상회의…尹 "3국 협력, 흔들림 없이 추진해야"

등록 2024.05.27 13:10 / 수정 2024.05.2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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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과 일본, 중국 3국의 정상회의가 오늘 오전에 열렸습니다. 4년 5개월 만에 성사된 이번 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3국 협력의 새로운 출발과 도약을 기약하는 이정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정승 기자, 자세한 회의 내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윤석열 대통령과 일본 기시다 총리, 중국 리창 총리는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 9차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3국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세 나라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질 협력방안을 추구해야 한다"며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3국 협력을 보다 흔들이 없이 추진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세 나라의 GDP가 전 세계 GDP의 20%를 넘는다며, "세계의 안정과 번영에 책임이 더욱 막중해지고 있다", "3국이 서로 지혜를 모아야한다"고 말했습니다.

리창 총리 역시 "코로나19 등 여러 요인으로 정체됐던 3국 협력이 이제 겨우 정상궤도로 복귀한 만큼 이를 배로 간직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선 북한이 예고한 두 번째 인공위성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는 목소리도 나왔는데요.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모든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북한이 발사를 강행할 경우 국제사회가 단호히 대응해야 하는데 목소리를 함께 했습니다.

반면, 리창 총리는 모두 발언에서 "지역의 평화, 안정을 수호하는 공동의 사명은 변하지 않는다"면서도 구체적으로 북한을 언급하진 않았습니다.

한일중 3국 정상은 정상회의를 마치고 공동기자회견을 진행할 전망인데요. 회의 결과는 공동선언문 형태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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