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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찰 "김호중 혐의 입증 자신"…김씨 소속사 '폐업' 수순

등록 2024.05.27 21:37 / 수정 2024.05.27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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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음주 뺑소니 사고를 낸 가수 김호중 씨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객곽적 증거가 있다"면서 거짓말 탐지기 조사도 필요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김 씨 소속사는 사실상 폐업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정은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구속영장 심사를 받은 김호중 씨는 연신 죄송하다면서도 술을 얼마나 마셨는지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김호중 / 가수(지난 24일)
"(소주 3병 마셨다는 진술도 나왔는데, 그날 몇 잔 마신 거예요?) 죄송합니다. 반성하겠습니다."

김씨가 사고 전 마신 술의 양을 규명하는게 이번 수사의 핵심입니다.

경찰은 김호중 씨의 체중과 사고 전 음주량 등을 토대로 사고 당시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파악하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씨가 사고 17시간만에 음주측정을 받았기 때문에 정확한 수치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김씨가 들른 식당과 유흥주점 CCTV와 종업원 진술을 통해 김씨가 술을 마시고 운전하기 힘든 상태였다는 점을 입증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혐의를 입증할 증거와 진술을 충분히 확보했다"며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굳이 할 필요가 없다"고 했습니다. 

대표와 본부장까지 구속된 상황에서 김 씨 소속사는 "임직원 전원이 퇴사하고, 대표이사도 변경할 것"이라며 "향후 사업을 지속할지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폐업수순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TV조선 정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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