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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해병대원 특검법' 재표결

등록 2024.05.28 07:49 / 수정 2024.05.28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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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표 단속 비상


[앵커]
여야는 오늘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해병대원 특검법'을 재표결합니다. 민주당은 "반드시 가결시키겠다"며 여당 의원을 상대로 이탈 설득을 하는 등 단단히 벼르고 있고, 여당은 의원 총동원령까지 내리며 표 단속에 나섰습니다.

이채림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오늘 본회의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고, 해병대원 특검법 반대를 당론으로 정할지 최종 결정합니다.

추경호 / 국민의힘 원내대표 (어제)
"장외투쟁으로 끌고 가 정치 사건으로 변질시키는 것은 고인을 위한 길이 아닙니다."

지도부는 낙선, 낙천 의원 58명을 포함해 소속 의원 전원에 특검 반대 논리를 설명하며, 본회의 참석을 독려했습니다.

무기명 투표로 이뤄지는 재표결에서는 과반 이상 출석해 2/3 이상이 찬성표를 던져야 하는데, 재적의원 전원이 출석할 경우 국민의힘에서 이탈표 17표가 나오면 가결됩니다.

여당은 소속 의원 표결 참여가 떨어지면 의결정족수도 줄 수 있어 우려하는데, 어제 김근태 의원이 특검 찬성 의사를 밝히면서 찬성 입장을 밝힌 여당 의원은 5명으로 늘었습니다.

민주당은 계속 국민의힘 의원들을 설득하고 있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어제)
"특검법은 양심의 문제입니다. 더 많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양심과 소신에 따라 행동하시길 촉구합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권은 재표결 결과를 본 뒤 공동성명을 낼 예정입니다.

야당은 특검법이 부결되면 다음달 1일 장외집회를 열고, 22대 국회에서 재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TV조선 이채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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