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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바이든, 한국전쟁 언급하며 '민주주의' 강조

등록 2024.05.28 21:44 / 수정 2024.05.28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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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주한미군 철수 北과 협상할수도"


[앵커]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의 현충일인 메모리얼 데이 기념식에서 한국전쟁 등을 언급하며, 민주주의를 강조했습니다. 대선에서 맞붙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의식한 것으로, '민주 대 반민주' 구도를 부각하려는 의도로 해석됐는데요. 미 언론에선, 트럼프가 재집권하면, 주한미군 철수를 우리가 아닌, 북한과 협상할 수도 있단 관측이 나왔습니다.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염두에 두고 있는 트럼프의 생각이 반영된 걸로 보입니다.

서영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국립묘지를 찾은 조 바이든 대통령. 참전용사의 묘에 헌화한데 이어, 한국전쟁 희생자 등에 경의를 표합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미군은 한국과 베트남에서 공산주의에 맞섰습니다. 우리는 이 모든 전쟁에서 우리와 타인의 자유를 위해 싸웠습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는 미국의 영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우리의 민주주의는 정부 체제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미국의 영혼 자체입니다."

11월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해 민주 대 반민주 구도를 부각했단 분석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도 소셜 미디어에 참전용사를 추모하는 메시지를 올렸습니다.

하지만 곧이어 자신의 재판 관련자들을 가리켜 "인간쓰레기"라고 원색 비난했습니다.

미 언론에선 트럼프가 재집권하면 북한 김정은과 주한미군 철수를 조건으로 협상할 수도 있다는 관측을 제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전 미국 대통령 (지난 25일)
"나는 재임 기간, 단기간에 핵전쟁을 일으킬 수 있는 북한의 김정은을 상대했습니다."

트럼프가 예측불가능한 인물이란 건데, 트럼프의 복귀가 미국의 동맹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TV조선 서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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