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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통창 너머 한강이" 한강대교 전망호텔 내부 공개…미혼모 가정 첫 체험

등록 2024.05.28 21:46 / 수정 2024.05.28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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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가 국내 최초로 한강 다리 위에 호텔을 선보였습니다. 통창으로 된 호텔 방에선 노들섬부터 여의도까지 이어지는 한강 전경을 만끽할 수가 있었는데요, 엄마와 딸로 이뤄진 가정이 첫 체험자로 선정됐습니다.

노도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한강대교 위에 세워진 건물로 들어가자 알록달록 가구 위로 햇살이 쏟아지는 거실이 나타나고, 안쪽 방에는 통창을 배경을 놓인 침대가 보입니다.

화장실에서도 한강이 내려다 보입니다.

이렇게 사방이 유리로 돼 있어 숙소 어디에서도 한강의 경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거실 천장도 유리로 마감해 하늘을 올려다볼 수 있습니다.

기존에 있던 카페를 44평 규모의 호텔방으로 리모델링한 한강 전망 호텔이 공개됐습니다.

박국보 / 서울 마포구
"이용을 한번 해보고 싶어요. 언젠가 프러포즈를 할 때 좋은 뷰를 가진 호텔에서 하면 좋을 것 같아요."

건물 한 채를 4명이 이용하는 구조라, 하루 숙박비는 34만원에서 50만원 수준으로 예상되는데, 사회복지시설에서 중학교 1학년 딸과 지내는 미혼모 가정이 1호 무료 체험자로 선정됐습니다.

최초 무료숙박 당첨자
"애가 중학생이 되면서도 자기 방이 없고 하다 보니까 투숙을 하고 가족끼리 그 동안 못했던 얘기도 하고 그러면 좋을 것 같아요."

정식 예약은 오는 7월부터 가능한데, 서울시는 취약계층이나 서울시민상 수상자 등을 대상으로 무료숙박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TV조선 노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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