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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정찰위성 실패 사흘 만

  • 등록: 2024.05.30 07:33

  • 수정: 2024.05.30 07:38

[앵커]
오늘 북한관련 속보로 시작합니다. 북한이 조금 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27일 정찰위성 발사와 대남 오물 풍선 살포에 이어 연이어 도발을 하는 겁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황정민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6시 14분쯤 "북한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십여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군은 현재 이들 발사체의 비행거리와 고도, 속도 등 정확한 제원을 분석 중에 있습니다.

같은 시각 일본 방위성도 "북한에서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발사됐다"며 발사체는 이미 해상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본 언론은 방위성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 발사체가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 EEZ 밖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올해 들어 일곱 번째입니다. 한일중 정상회의가 열린 27일에도 정찰위성을 발사했지만, 실패했습니다.

그제도 북한은 오물을 매단 풍선 수백 개를 내려보내고 GPS 교란 전파를 쏘는 등, 다양한 방식의 도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린 군 당국은 한미 군 당국의 정보자산을 동원해 북한 군 동향을 예의 주시하는 한편, 추가 도발에 대비해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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