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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108명 與, 첫 워크숍서 '단일대오' 강조…尹 "한 몸으로 뼈 빠지게 뛸 것"

등록 2024.05.30 21:13 / 수정 2024.05.30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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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적 열세인 국민의힘은 소속 의원 108명 전원이 워크숍을 열고 단일대오를 강조했습니다. 8명만 이탈하면 개헌선이 무너지는 만큼 야당의 공세를 막을 방법은 단합 밖에 없다고 본 듯 합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3년 연속 워크숍에 참석해 여당과 한몸으로 뼈 빠지게 뛰겠다고 했습니다.

이채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워크숍 만찬장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은 "여러 국정현안에서 한 몸으로 싸워왔다"며 국민을 위해 화이팅을 하자고 당부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오늘, 국민의힘 의원 워크숍)
"이제 지나간 건 잊어 버리고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 이 나라를 발전시키는 그런 당이 되고 저도 여러분과 한몸으로 뼈가 빠지게 뛰겠습니다."

윤 대통령이 22대 총선 이후 당 소속 의원 전원을 만난 건 처음으로, "당과 국가의 귀중한 자산"이라며 축하의 말도 전했습니다.

"똘똘 뭉치자! 뭉치자 뭉치자!"

소속 의원 108명을 이끌고 야당에 맞서야 하는 추경호 원내대표는 "거대 야당의 의회 독재를 막아야한다"며 단합을 강조했습니다. 

오늘 연찬회에선 여소야대 상황을 감안해 '단일대오'란 말이 가장 많이 나왔습니다.

일부 의원들은 전당대회를 앞두고 커지는 계파 갈등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권영세 / 국민의힘 의원
"의원 하나하나가 개개인이 헌법기관이라면서 오야붕, 꼬붕처럼 졸졸 따라다니는 모습은 별로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연사로 초대된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총선 참패의 원인을 짚으며 쓴소리를 했습니다.

특히 윤 대통령의 인사 문제와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경험 부족을 지적했습니다.

인명진 /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비상대책위원장이 구의원 선거도 안해본 사람이야, 108석 얻은 것도 저는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은 워크숍 이틀째인 내일 민생 관련 정책보고를 하고 결의문을 채택할 계획입니다.

TV조선 이채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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