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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적용

등록 2024.05.31 07:34 / 수정 2024.05.31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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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가수 김호중 씨에 대해 음주운전 혐의를 추가해 잠시 뒤 검찰에 넘길 예정입니다. 경찰은 김씨가 마신 술의 종류 등을 토대로 사고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 수치가 면허정지 기준을 넘겼다고 봤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조윤정기자 (네 강남경찰서에 나와 있습니다.) 조기자, 김호중 씨는 몇 시쯤 경찰서에서 나올 예정인가요? 

[리포트]
네, 김호중 씨는 30분 뒤인 8시쯤 서울중앙지검으로 송치될 예정입니다.

24일 구속된 뒤 일주일만인데, 음주운전과 범인도피교사 등 혐의가 추가됐습니다. 

경찰은 김씨가 음주 뺑소니 사고 17시간 만에 경찰에 출석해,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를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이 때문에 김씨 구속영장에도 음주운전 혐의는 빠졌습니다.

그런데 경찰은 시간이 흐른 뒤에도 술의 종류 등을 토대로 혈중알코올농도를 추정하는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김씨의 사고당시 수치가 면허정지 기준인 0.03%를 넘겼다고 판단했습니다.

술집 CCTV와 유흥업소 종업원의 진술 등을 토대로 김씨가 소주 3병 이상을 마셨다고 보고 있습니다.

구속영장 신청 당시 적용했던 범인도피교사방조 혐의도 범인도피교사로 변경했습니다.

김씨가 사고 직후 매니저에게 전화를 걸어 "술을 마시고 사고를 냈는데 대신 자수해달라"고 한 녹음파일을 확보해 대리 자수를 지시한 걸로 보는 겁니다.

사고 은폐에 관여한 소속사 대표와 매니저 등 관계자 3명도 함께 검찰에 넘겨집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TV조선 조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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