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 8시22분쯤 충북 충주시 연수동의 4층짜리 원룸 건물 4층에서 가스 폭발이 일어났다.
이 폭발로 이곳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이 전신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은 23.1㎡ 크기의 원룸 1개를 모두 태우고 36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4분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난 건물에 있는 19개 원룸의 입주민 10여 명은 긴급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난 세대의 도시가스 호스가 잘려 있고, 켜져 있던 부탄가스 옆에서 라이터가 발견된 점으로 미뤄 A씨가 극단 선택을 시도하는 과정에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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