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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층간소음으로 다투다 이웃 살해"…경찰, 40대 현행범 체포

등록 2024.06.03 08:11 / 수정 2024.06.03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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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의 한 빌라에서 이웃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피해자인 이웃과 층간 소음 문제로 다퉜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권형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택가 골목 사이로 경찰 승합차가 들어가더니, 10여분 뒤 또다른 차량이 뒤따라 갑니다.

9시 30분쯤 서울 강서구 한 빌라에서 40대 남성이 아래층에 살고 있던 50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인근 주민
“나와보니까 경찰차가 깔렸어. 수갑 채워가지고 데려가더라고.”

이 남성은 옥상에 있던 피해자를 따라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집으로 돌아와 있던 남성을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피해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피해자와 함께 있던 딸도 다쳐 치료를 받았습니다.

두 사람은 같은 빌라 위아래층에 거주하며 최근 층간소음 문제로 다퉜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근 주민
“(피해자가) 이사온 지 얼마 안 돼요. 가해자가 와가지고 (층간소음 관련해) 물어본 적 있었다고 하는데.”

범행 당시 남성은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TV조선 권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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