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렌즈에 담긴 그 순간, 그 의미를 짚어보는 시간이죠. 사진기자가 선택한 아침에 한 장입니다. 오늘은 조선일보 사진부 오종찬 기자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에 볼 사진은 어떤 건가요.
[기자]
지난 주말 한강에서 열린 3종 경기에서 참가자들이 수영을 하기 위해 한강으로 뛰어들고 있는 장면입니다. 지난 주말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이어졌는데요. 6월이 되면서 여름이 다가오는 걸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더위에 맞선 사람들, 사진으로 만나 보시죠. 한강에서 올해 처음 열리는 이색적인 체육 축제였는데요. 참가자들은 무더위 속에 수영, 자전거, 달리기를 완주했습니다. 개장 이후 첫 주말을 맞은 부산 해운대는 피서객들로 가득 찼고요. 전남 장성군 황룡강을 찾은 방문객들은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징검다리를 건넜습니다.
[앵커]
사진을 보니 무더위를 즐기는 사람들 모습이 참 시원해 보이네요. 근데, 여름철을 대비하는 지자체들은 분주해졌을 것 같아요.
[기자]
네.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무더위와 재난에 대비하는 지자체들은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구청은 재난 대비 훈련을 위해서 수상 세트장까지 만들었는데요. 강남역 침수 상황을 그대로 재현해서 실전 대비 훈련을 했습니다. 광주에서는 날이 더워지자 보건소 관계자들이 광주천변에서 긴급 모기방역을 실시했습니다.
[앵커]
여름철을 맞아서 더위를 이겨내는 것과 함께 재난과 건강 관리, 잊지 마셔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에 한 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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