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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떫은감의 무한 변신…감잎과 감꼭지로 48가지 음식 개발

등록 2024.06.03 08:40 / 수정 2024.06.0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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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북은 전국 떫은감 생산의 40%를 차지합니다. 떫은감은 주로 홍시나 단감으로 만들어 먹지만, 지금까지 감잎이나 꼭지는 대부분 버려졌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버려지는 것 없이 더욱 다양한 음식의 재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떤 음식들이 개발되고 있는지, 이심철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녹색의 호떡과 칼국수, 수제비까지. 반죽에 감잎이 들어가 색다릅니다. 맛도 일품입니다.

"감이 들어가 있네. 맛있네."

상주감연구소는 감을 이용한 음식 48가지를 개발했습니다.

빠르게 바뀌는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고 여러 효능이 있는 감잎과 꼭지 등의 부산물을 활용하기 위해섭니다.

정경미 / 상주감연구소 연구실장
"감잎같은 경우는 비타민C 함량이 레몬의 20배가 되고, 감꼭지는 옛날부터 한약재료로 사용을 하고 있었거든요."

농민들은 감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애경 / 경북 상주시
"과연 그런 걸로 만들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더 다양한 제품으로 한다면 (개당)100원에 팔려질 걸 200원의 소득을 만들 수 있으니까..."

경상북도는 감과 부산물을 활용한 음식의 중간 재료 생산을 지원하고 카페나 음식점 등을 통해 시중에도 공급할 계획입니다.

조영숙 / 경북농업기술원장
"업체와 연결해서 기술이전을 해서 산업화하고, 가공해서 우리 입맛에 맞게끔 세계화를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상주시는 내년 1월 예정인 ‘곶감 축제’에 이번에 개발한 감음식 판매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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