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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네트워크 초대석] 김성 장흥군수 "무산김, 전 세계 각광 확신"

등록 2024.06.03 08:47 / 수정 2024.06.0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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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초대석 시간입니다. 우리나라 김은 지난해에만 1조원 넘게 수출돼 '바다의 검은 반도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특히 전남 장흥군은 김 양식 과정에서 산 처리를 하지 않는 '무산김'의 주산지인데요. 박건우 기자가 김성 장흥군수를 만나서 무산김의 경쟁력과 지역 현안 등에 대해 직접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Q. 장흥 무산김은 어떤 김인가?

A. 우리 장흥의 김은 2008년도에 이미 시대의 어떤 트렌드와 소비자의 어떤 욕구에 맞춰서 무산김 선포식을 가졌어요. 우리 장흥이 득량만 청정해역 갯벌 생태산업특구로 유일하게 지정돼 있는 청정 해역이거든요. 그곳에서 어민들의 협조를 구해서 우리 장흥의 김을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김을 한번 생산해보자, 이렇게 해서 무산김을 선포하게 됐습니다. 무산김은 말 그대로 산을 쓰지 않는 김을, 착한 김을 무산김이라고 그러는데요. 그것을 통해서 그동안에 어민들이 굉장히 많이 협조를 해 줬고 실질적으로 생산량이 감소되고 가격을, 제 가격을 못 받음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미래에 반드시 이 친환경 유기농 무산김이 각광을 받을 것이다, 그런 어떤 신념 하에서 어민들이 협조해서 마침내 우리 장흥 무산김이 작년에 국제 해조류 유기농 국제인증센터에서 ASC MSC를 획득을 했어요. 국내 최초입니다. 그래서 이제 장흥의 무산김은 국내 소비자뿐만 아니라 세계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그런 김으로 각광을 받을 거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Q. 무산김 경쟁력 위한 전략은?

A. 지금 이제 저희들이 김 산업 진흥 지역으로 지정이 됐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건 이제 원초를 확보해 가지고 생산 기반을 확대하는 거거든요. 저희 장흥이 무산김이지만 김 생산 면적이 좀 좁은 편이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인증을 받았기 때문에 원초 생산 기반을 확대했다, 이게 가장 커다란 의미가 있고요. 두 번째는 이제 김을 가공하는 업체들이 있지 않습니까? 이 김 가공 업체를 현대화 시설로 바꿀 수 있다, 이렇게 두 가지의 어떤 큰 효과가 있는데 이걸 통해서 우리 장흥군의 어떤 무산김이 생산이라든가 유통이라든가 판매에 굉장한 큰 교두보를 확보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고요. 우리 장흥군에서 자체적으로 김에 대한 종자를 개발했거든요. 홍초 1, 2, 3호라고 해서 그래서 종자의 어떤 주권을 확보했고 그리고 이것을 통해서 충분하게 생산할 수 있는 그런 토대를 마련했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Q. 굵직한 국책 사업 유치 소감은?

A. 천관산이 호남의 5대 명산일 뿐만 아니라 도립공원이고 명승지로 돼 있습니다. 그래서 전라남도와 1대1 자치단체가 군 단위 자치단체가 교류를 통해서 업무 협약을 한 것은 최초이고 그 전라남도 500억 천관산 허그 벨트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개발해서 그걸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이 천관산 허그 벨트를 통해서 전라남도의 중남부권의 어떤 관광의 메카뿐만 아니라 우리도 장흥의 남부권의 어떤 관광의 중심지로 만들고 그걸 통해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 그리고 인구 증가에 기여할 그런 사업입니다. 또 하나 국립호국원은 유일한 국책 사업인데 땅 매입부터 모든 비용을 국가가 다 비용을 부담합니다. 총 사업비 497억 원으로 건립되게 돼 있는데 지금은 설계 용역을 진행 중이고요.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 2029년에 완공이 될 겁니다. 그러면 거기에 유가족뿐만 아니라 그 다음에 학생 그리고 호국 순례자들 이런 걸 통해서 연간 약 550만 명 정도가 장흥을 다녀갈 것으로 예측을 하고 그 550만 명은 말 그대로 우리 지역의 생활 인구에 대한 증가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일자리도 창출할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Q. 올해 역점 두고 있는 사업은?

A. 2028년도까지 약 520억 원을 들여서 건립이 되는데 이미 저희들은 우리 군에서 부지를 매입을 하고 국비나 도비 지원을 받아서 지어질 건데요. 이것이 지어지면 소방 관계자뿐만 아니라 그리고 학생들 그리고 회사원들도 소방 국민안전체험센터에 와서 안전에 대한 교육을 반드시 받을 수 있고 이제 저희들이 좀 국책 사업으로 또 문화 관광의 그런 예술을 맞추기 위해서 이청준 선생 문학관 그다음에 이제 지금 옛 장흥교도소에 대한 1차 공사는 마무리 됐는데 문화예술 복합 공간으로의 확대 이런 것들을 통해서 말 그대로 장흥이 좀 더 부흥하고 발전하고 뭐 이렇게 희망 있는 그런 지역으로 만들어갈 그런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Q. 올해 장흥 '물 축제' 구상은?

A. 이번 저희 2024년도 물축제는 7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개최가 되는데요. 9일간 개최가 됩니다. 멀티미디어 쇼하고 같이 연계해서 말 그대로 월드 글로벌 워터 프로그램으로 월드 프로그램을 가미해서 이제 대한민국의 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대한민국 여름의 대표적인 물축제가 됐는데 이번 물축제는 그걸 뛰어넘어서 세계적 물축제로 가보자 하는 거고요. 개막식 때 태국 공연단들이 와서 말 그대로 물축제를 훨씬 더 빛낼 거라고 생각하고 그거를 통해서 우리 장흥이 말 그대로 대한민국을 뛰어넘는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하는 어떤 계기를 이번 물 축제의 가장 큰 관심과 포인트로 지금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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