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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野 특검 발의에 이원석 "수사대상자가 검찰을 수사하는 사법방해 특검"

등록 2024.06.03 21:31 / 수정 2024.06.03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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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같은 민주당의 특검법 발의에 이원석 검찰총장이 즉각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 총장은 오늘 퇴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특검법안은 입법권 남용이자, 수사 대상자가 수사기관을 공격하는 사법 방해 특검 "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재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원석 검찰총장이 예정에 없던 퇴근길 기자회견을 자청했습니다.

민주당이 '대북송금 검찰조작 특검법'을 발의한지 7시간 만입니다. 

이 총장은 1심 판결을 불과 나흘 앞두고 특검법을 발의한 건 재판 결과에 압력을 행사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원석 / 검찰총장
"수사대상자가 검찰을 수사하는, 이러한 법치주의를 무너뜨리고 형사사법제도를 공격하고 위협하는…"

특히 민주당이 특검 사유로 내세운 '술자리 회유' 주장에 대해 객관적 자료에 의해 허위임이 드러났다고 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대표까지 언급하며 특검 법안에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원석
"이화영 부지사의 변호인이 이화영의 유죄는 이재명 대표의 유죄를 강력히 추정한다는 그런 주장까지 한 바 있습니다."

이 총장은 김건희 여사 소환에 대해선 성역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원석
"제가 검사들에게 당부하는 것은 우리 법 앞에 예외도 특혜도 성역도 없다"

야당이 재발의한 김 여사 특검법에 대한 질문엔 '수사가 진행중인 사안' 이라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TV조선 이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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