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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전당대회 '7월 25일' 잠정 결정…'단일 지도체제' 유지키로

등록 2024.06.03 21:42 / 수정 2024.06.03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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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이 다음달 25일 전당대회를 열어 새 당대표를 뽑기로 잠정 결정했습니다. 전당대회 룰도 신속하게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총선 패인을 분석 중인 백서특위가 오늘 대전 지역 출마자들을 만났는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쓴소리가 나왔다고 합니다.

이태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이 다음달 말 파리올림픽 개막 이전인 25일 전당대회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선거인단 구성을 포함한 절차상 이유로 날짜가 더 늦춰질 순 있다고 했습니다.

강전애 /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관위원
"많이 촉박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가능하면 최대한 좀 빨리 마무리 하는 것이 좋을 거 같아서."

당 일각에선 8월 중순 전당대회를 여는 게 흥행에 유리할 거란 목소리도 있었지만, 7월 말 이전 개최로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우여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올림픽 경기 시작 전에 마쳐볼까 합니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집중적으로, 효율적으로…."

지도체제에 대해선 오늘 의원총회에서 현재의 단일 지도체제를 유지하기로 의견을 모은 걸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지도부 선출 방식에 당심과 민심 비중을 7:3이나 8:2 중 어떻게 반영할지는 온라인 투표로 결정하는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한편, 총선 패인을 분석 중인 백서 특위는 7석 모두 민주당에 패한 대전 출마자들과 간담회를 했는데, "윤 대통령이 아닌 민심에 반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상민 / 前 국민의힘 의원
"대통령이나 정부를 견인하고 해야 됨에도 불구하고 맹종하고 모른 척하고 이런 것들이 굉장히 만연해 있는…."

총선백서 발간 시기와 관련해 당 지도부는 특정인물 책임론으로 논란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전당대회 이후 발간을 권고했습니다.

TV조선 이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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