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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부, 전공의 사표 수리할 듯… 의료계는 총파업 투표

등록 2024.06.04 07:36 / 수정 2024.06.0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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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오늘 의정 갈등 봉합을 위해 전공의들의 사직서 수리, 행정 처분 등과 관련한 구체적인 '출구전략'을 발표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의료계는 집단 휴진 등 총파업 여부를 놓고 찬반 투표에 들어갔습니다.

안혜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전공의가 2월 집단 사직서를 내자, 정부는 수련 병원 측에 사표를 수리하지 말 것을 명령했습니다.

이 때문에 미복귀 전공의는 다른 병원 재취업도 못해 오도가도 못하는 상태가 됐습니다.

정부가 그동안 입장을 철회하고 미복귀 전공의들의 사표 수리를 허가할 전망입니다.

오늘 브리핑을 열고 의료 공백을 일단락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출구 전략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병왕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어제)
"사직서 수리 검토와 관련해서는 현재 정부 내에서 논의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빠른 시간 내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결정할 예정이다…."

그럼에도 필수 의료 분야 전공의 복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최근 전임의 복귀율은 70%를 넘겼지만, 내과나 신경외과 같은 필수 의료진이 아닌 비필수 진료과 의료진입니다.

정부는 또 전공의 복귀 시 면허 정지 등 관련 처분을 유예 또는 면제하는 방안도 논의 중인데, 이 역시 현행법을 어긴 전공의들이 아무 처벌을 받지 않는다면 법 적용에 불공정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의료계는 오늘부터 나흘간 집단 휴진 등 총파업 돌입에 찬반을 묻는 투표를 시작합니다.

서울대병원 교수들은 총파업 논의 긴급 회의를 개최합니다.

TV조선 안혜리입니다.
 

[리포트]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전공의가 2월 집단 사직서를 내자, 정부는 수련 병원 측에 사표를 수리하지 말 것을 명령했습니다.

이 때문에 미복귀 전공의는 다른 병원 재취업도 못해 오도가도 못하는 상태가 됐습니다.

정부가 그동안 입장을 철회하고 미복귀 전공의들의 사표 수리를 허가할 전망입니다.

오늘 브리핑을 열고 의료 공백을 일단락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출구 전략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병왕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어제)
"사직서 수리 검토와 관련해서는 현재 정부 내에서 논의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빠른 시간 내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결정할 예정이다…."

그럼에도 필수 의료 분야 전공의 복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최근 전임의 복귀율은 70%를 넘겼지만, 내과나 신경외과 같은 필수 의료진이 아닌 비필수 진료과 의료진입니다.

정부는 또 전공의 복귀 시 면허 정지 등 관련 처분을 유예 또는 면제하는 방안도 논의 중인데, 이 역시 현행법을 어긴 전공의들이 아무 처벌을 받지 않는다면 법 적용에 불공정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의료계는 오늘부터 나흘간 집단 휴진 등 총파업 돌입에 찬반을 묻는 투표를 시작합니다.

서울대병원 교수들은 총파업 논의 긴급 회의를 개최합니다.

TV조선 안혜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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