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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호중 "경찰이 날 먹잇감으로 던져"…경찰 "원래 다 정문으로 나가"

등록 2024.06.04 08:09 / 수정 2024.06.04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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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수 김호중씨는 지난달 경찰 조사가 끝난 뒤 취재진을 피하려 5시간 이상 버티다 나왔었죠. 김씨측은 "경찰이 나를 먹잇감으로 던졌다"며 경찰을 비판했는데...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이 "피의자는 본래 정문으로 드나든다"며 김씨의 인권침해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신유만 기잡니다. 
 

[리포트]
경찰은 김호중 씨를 검찰에 송치하면서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사후에 음주량을 추정하는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한 결과였습니다.

이에 대해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위드마크 적용 결과 면허 취소 수준으로 나온 수치도 있었다"며 "가장 보수적인 값을 적용했다"고 했습니다.

김씨는 소주 10잔 이내만 먹었다고 주장하지만, 경찰은 CCTV와 종업원 진술 등을 토대로 소주 3병 이상을 마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지난 21일 강남경찰서 조사를 마친 뒤 취재진에 노출돼 인권침해를 당했다는 주장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당시 김씨는 변호인에게 "경찰이 날 먹잇감으로 던졌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호중 / 가수(지난달 21일)
"남은 조사가 또 있으면 성실하게 받도록 하겠습니다. 죄 지은 사람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어쨌든 죄송합니다."

이에 대해 조 청장은 "피의자를 포함한 사건 관계자들은 다 정문으로 출입한다"며 받아들일 수 없는 지적이라고 맞받았습니다.

TV조선 신유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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