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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1월 시추 돌입…1공 시추 업체는 노르웨이 '시드릴'

등록 2024.06.04 21:02 / 수정 2024.06.04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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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윤석열 대통령이 석유 매장 가능성을 직접 발표하고 나서 여진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반신반의 하는 분들도 아직 있으실텐데, 정부는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매장여부를 직접 확인하는 탐사시추 작업의 구체적인 일정이 제시됐고, 시추작업을 할 노르웨이 유전개발 업체도 선정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본격적인 탐사가 곧 시작될 걸로 보이는데, 내년 상반기 어떤 결과가 나올지 흥분하지 말고, 차분히 지켜보는게 좋을 듯 합니다. 정부가 어떻게 탐사를 할지, 어려움은 없는지, 심층분석을 했다는 회사는 믿을만한지, 하나하나 따져보고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포항 앞바다에서 시추작업에 들어갈 업체 등을 포함해 전반적인 상황, 김지아 기자가 먼저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심층분석과 전문가 검증을 통해 포항 앞바다 심해에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을 확인한 정부와 한국석유공사.

윤석열
"지금부터는 실제 석유와 가스가 존재하는지 실제 매장 규모는 얼마나 되는지 확인하는 탐사시추 단계로 넘어갈 차례입니다."

다음 단계인 탐사시추를 위한 작업에 이미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노르웨이의 선박왕 존 프레드릭센이 설립한 세계 최대 해양시추업체 '시드릴'은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과 시추계약을 맺었다며, "규모는 3200만 달러이고, 계약은 2024년 12월에 시작될 예정"이라고 공개했습니다.

2008년 삼성중공업이 건조하고 시드릴이 보유한 시추선 '웨스트 카펠라'를 40일 간 투입하는 내용입니다.

석유공사도 "공개 입찰을 통해 시드릴과 계약을 맺었다"며, 또 다른 시추공 작업을 위해 추가입찰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양수영 / 서울대 에너지자원공학과 교수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회사들이에요. 시추선 여러 개 중에서 입찰을 해가지고 가장 적절한 회사 선정을 해서 시추하는 거예요."

석유공사는 올해 책정된 정부의 유전 개발 관련 출자금을 활용해 개당 1000억 원 가량이 드는 탐사시추를 진행하고, 이후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재정지원을 받게 됩니다.

TV조선 김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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