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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野 "尹 직접 발표, 레임덕 증거"…與 "정치적 해석 부끄러운 일"

등록 2024.06.04 21:08 / 수정 2024.06.04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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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가 산유국이 되면 국가 전반에 엄청난 변화가 있을 수밖에 없는데, 정치권은 뭐가 필요할지 준비하기는 커녕, 공방만 벌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성공 확률이 20 %밖에 안 되는데,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브리핑한 건, 레임덕의 증거라고 꼬집었고, 국민의힘은 뭘 해도 국면전환용이나며 부끄럽다고 맞받았습니다.

정민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정청래 최고위원은 시추 성공 확률 20%가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과 비슷하다고 조롱했습니다.

국면 전환용 아니냔 겁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성공 확률이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과 비슷하지 않습니까? 20%. (직접 브리핑) 이게 바로 레임덕 증거입니다."

윤 대통령의 발표 시점도 문제삼았습니다.

김병욱 전 의원은 "대통령 발표 뒤 관련 주가가 크게 치솟았다"며 "장 마감 뒤 발표하는 게 맞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역술인 천공이 지난달 16일 유튜브에서 '우리도 산유국이 된다'는 취지로 말한 걸 거론하며, 당 공식 회의에서 음모론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김용민 / 더불어민주당 정책수석부대표
"중대한 발표에도 '천공'의 그림자가 보인다고 여기저기서 말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탐사 가능성이 낮다면 외국 업체들이 사업에 참여했겠냐며 '국면전환용'이란 야당 비판을 반박했습니다.

이양수 / 국민의힘 의원
"내년 상반기 중에 시추탐사 결과가 나오는데 금방 들통날 거짓말을 정부가 하겠느냐"

박충권 의원도 SNS에 "정치적 해석부터 내놓는 건 부끄러운 일"이라며 "미래세대를 위해 어떻게 쓸지 논의할 때"라고 적었습니다.

TV조선 정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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