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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 "ODA 100억 달러로 확대"…한·아프리카 48개국 '핵심광물 공급협의체' 출범

등록 2024.06.04 21:38 / 수정 2024.06.04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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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정부 들어 최대 규모의 다자 정상회의인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열렸습니다. 아프리카 48개 국가가 참석한 다자 회담도 이번이 처음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2030년까지 아프리카에 대한 공적개발원조, ODA를 100억 불로 확대하는 등 구체적인 지원 계획도 밝혔습니다.

황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이 회의장에 모인 아프리카 48개국 정상과 대표단 한 명 한 명에게 인사를 건넵니다.

"어젯밤엔 잘 쉬셨나요?"
"네, 잘 쉬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14억 인구의 큰 시장과 4차 산업 핵심 원자재인 니켈, 크롬과 같은 세계 광물자원의 30%를 보유한 아프리카의 잠재력을 강조했고, 핵심광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상설협의체도 출범하기로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공동언론발표)
"공급망의 안정을 꾀하면서, 전 세계 광물 자원의 지속 가능한 개발에도 기여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입니다."

보건과 기후변화, 인프라 협력을 주제로 한 조약과 MOU 46건을 체결했고, 아프리카 진출 기업에 대한 수출 금융 140억 달러 지원에 이어 2030년까지 총 100억 달러의 공적개발원조(ODA)도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개회사)
"2030년까지 100억 불 수준으로 ODA 규모를 확대해 나가고자 합니다.약 140억 불 규모의 수출금융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청와대 상춘재로 정상 배우자들을 초청한 김건희 여사는 퓨전 국악 공연과 함께 궁중떡볶이 등 한식을 대접했습니다.

오늘까지 17개국 정상과 30분 단위로 '릴레이 양자회담'을 가진 윤 대통령은 이번 회의 기간 총 25개국 정상과 단독으로 만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TV조선 황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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