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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2대 국회, 오늘 의장단 선출…與 "일방적 절차 동의 못 해"

등록 2024.06.05 07:38 / 수정 2024.06.05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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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2대 국회가 오늘 첫 본회의를 열고 전반기 국회의장단을 선출합니다. 민주당은 5선 우원식 의원을 국회의장 후보로 내정했는데, 국민의힘은 원구성 협상이 먼저라며 불참 가능성을 시사해 본회의 시작부터 파행할 우려도 나옵니다.

최원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국회법에 따라 오늘 국회의장단을 선출하고 7일 상임위원장을 배분해 원구성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어제)
"이제 대화할 시간도 타협할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국회법이 관례보다 더 중요합니다."

당내 경선을 거친 5선 우원식 의원을 국회의장 후보로, 4선 이학영 의원은 부의장 후보로 각각 본회의에서 표결할 예정입니다.

여야는 운영위원장과 법사위원장 자리를 놓고 서로 대립해왔는데, 민주당은 여야간 협상에 진전이 없다면 18개 상임위를 전부 가져오는 단독 원 구성도 강행하겠다고 엄포를 놨습니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해 국민의힘 동의 없이 본회의를 열고 단독 상임위원장 표결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국민의힘은 원구성 협상이 타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민주당의 일방적 의장단 선출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추경호 / 국민의힘 원내대표 (어제)
"역대 어느 국회도 그렇게 여야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상임위 원구성 한 전례를 찾아보기 힘들고"

국민의힘은 여당 몫 부의장 후보 결정을 미루고 있고 오늘 본회의도 불참할 가능성이 큽니다.

여야 원내 지도부는 오전에 만나 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 막판 협상을 벌일 예정이지만 타결은 어려울 전망입니다.

22대 정식 개원식은 상임위원장이 모두 확정된 후 열립니다.

TV조선 최원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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