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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檢, 김 여사 소환 검토…이원석, 사건 담당 차장들과 오찬

등록 2024.06.05 08:05 / 수정 2024.06.0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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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명품 수수 논란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 소환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고 시기와 방법을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여사 소환에 대해 "법 앞에선 성역이 없다"고 한 이원석 검찰총장은 관련 수사를 지휘하는 중앙지검 차장검사들을 불러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한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을 건네고 몰래 카메라를 촬영한 최재영 목사가 카카오톡을 통해 집요하게 만남을 요청합니다.

2022년 6월 "은밀하게 전달만 하고 싶다" "청탁이 아니다" "요란하게 떠드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재차 순수한 목적을 강조합니다.

티타임 후 최 목사는 김창준 전 미 하원의원의 현충원 안장, 국정자문위원 임명 등을 부탁했지만,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최 목사 등 주요 피의자와 참고인 조사를 마친 검찰은 김 여사 소환조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 목사가 "청탁 목적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고, 청탁금지법상 공직자의 배우자는 처벌 대상이 아닙니다.

검찰이 현직 대통령 부인을 소환조사할 경우 헌정사상 첫 사례가 됩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김 여사 소환조사 가능성을 열어놓은데 이어

이원석 / 검찰총장
"제가 검사들에게 당부하는 것은 우리 법 앞에 예외도 특혜도 성역도 없다."

김여사 사건을 지휘하는 서울중앙지검 1차장과 4차장 등 차장검사 4명과 점심 식사를 함께 했습니다.

대검 관계자는 "격려 차원의 오찬이었고, 수사 관련 보고는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했습니다.

TV조선 한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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