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경제

'동해 유전 분석' 액트지오社 고문 입국…"경제성 높다"

등록 2024.06.05 21:15 / 수정 2024.06.05 21:18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포항 영일만 일대에 막대한 규모의 석유와 가스가 묻혀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한 미국 액트지오사의 핵심 관계자가 입국했습니다. 분석 결과에 자신감을 내비치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모든 의문에 대해 답을 내놓겠다고 했습니다.

장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에서 대만을 경유해 인천공항에 입국한 액트지오사 고문 비토르 아브레우 박사.

당초 다음주에 방한할 예정이었지만, 서둘러 한국을 찾았습니다.

비토르 아브레우 / 액트지오 고문
"(정부 기자회견 이후) 많은 질문들이 쏟아졌습니다. 중요한 프로젝트인만큼, 명확한 설명을 하기 위해 한국에 왔습니다"

경제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는 망설임없이 답했습니다.

비토르 아브레우 / 액트지오 고문
"(동해 심해 가스전의 경제성이 높다고 보시나요?) 대답은 '그렇다'입니다."

하지만 비밀유지계약을 이유로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2월 미국 액트지오 측에 동해안 심해 탐사 데이터 정밀분석을 의뢰했고, 액트지오는 10개월 간의 분석 끝에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남미 가이아나 등 여러 심해 자원 탐사에 참여한 아브레우 박사는 분석 결과에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비토르 아브레우 / 액트지오 고문
"(정부가 발표한 140억 배럴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가능성이 있습니다. 매우 있습니다."

아브레우 박사는 오늘 산업부와 석유공사 관계자를 만나 11월 시작되는 탐사시추 등에 대해 자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는 7일에는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포항 심해 석유·가스전과 액트지오사를 둘러싼 각종 의문에 대해 직접 설명에 나섭니다.

TV조선 장윤정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