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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檢, 김여사 소환 '시기 조율'만 남은듯…이원석 "지켜봐 달라"

등록 2024.06.05 21:27 / 수정 2024.06.05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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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여사 명품 수수' 논란을 수사 중인 검찰이 관련자들 소환이 이뤄진 만큼, 김 여사 소환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직 대통령 부인을 소환 조사하는 초유의 사례인 만큼 소환방식과 시기를 고심하고 있는데요. 이원석 검찰총장은 오늘 출근길에 "지켜봐 달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이재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변 인사에게 '김건희 여사 소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는지 묻는 기자 질문에 이원석 검찰총장은 "지켜봐달라"고 했습니다.

이원석
"이제는 저희 검찰이 하는 일을 여러분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법 앞에 성역은 없다고 했던 이틀전 발언으로 충분하다고도 했습니다.

이원석 (지난 3일)
"검사들에게 당부하는 것은 우리 법 앞에 예외도 특혜도 성역도 없다"

김 여사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수사팀도 의혹을 규명하려면 소환 조사는 불가피하다는 입장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명품수수 논란과 관련해 김 여사에게 적용할 혐의를 구성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명품을 전달한 최재영 목사가 청탁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하는데다, 공직자의 배우자는 청탁금지법상 처벌 규정이 없기 때문입니다.

현직 대통령 부인을 소환조사하는 초유의 사례가 되는 만큼 출석 시기와 방식을 놓고 대통령실과의 조율도 필요합니다.

김 여사를 소환하면 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에서 맡고 있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서도 함께 조사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TV조선 이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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